부모님이 자녀에게 주고 자녀가 부모님으로부터 받는것은 어떤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부모님이 주셨지만 부모님에게 속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 생명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줍니다.
있는 그대로 더할 수도 뺄수도 없이.
그러기에 부모님은 그 생명에 무엇을 더하거나 뺄 수도 유보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자녀들은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생명에 더할 수도 뺄수도 거절 할 수도 없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가질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입니다.
자녀는 부모님이 주신 생명을 온전함으로 받고 부모님을 부모인 그대로 어떤 다른 소원이나 거절이나 두려움 없이 존중하고 받음이 사랑의 질서입니다.
이 받음이 겸손의 완성입니다.
이는 부모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과 운명을 받음도 의미 합니다.
주어진 한계와, 선물로 주어진 가능성과, 가족에의 운명적인 얽힘과, 가족에의 책임과, 운명의 가벼움과 무거움으로의 얽힘, 이 모든 것을 받음입니다.
우리앞의 부모님께 무릎을 꿇고 두손을 앞으로 내며 손 안쪽을 위로 하고 큰절을 하며
" 모든 것이 당신들의 덕입니다."
말하고 일어나서 부모님의 눈을 보고 생명의 선물에 다음과 같이 감사 함으로써 우리는 이 받음의 효과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어머님(아버님),
생명을 당신으로부터 받습니다.
그 생명을 위해서 당신은 대가를 치루었으며 저도 또한 대가를 치룹니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그로부터 무엇을 합니다.
삶이 헛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 생명을 확실하게 귀하게 받습니다.
그래서 허락하신다면 당신과 같이 줍니다.
당신을 저의 어머님(아버님)으로 받습니다.
저는 당신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저에게 온전하십니다.
저도 또한 당신의 온전한 자녀입니다.
당신은 크시고, 저는 작습니다.
당신은 주시고, 저는 받습니다, 어머님(아버님)
당신과 아버님의 만나셨음은 저에게 기쁨의 원천입니다.
당신들만이 저에게 옳고 완전하십니다.
오직 당신들만이 !!!
이것을 이루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확실히 알게되어 자신이 옳고 온전하다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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